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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통한 온실가스 감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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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통한 온실가스 감축 추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8.08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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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누설 방지 CDM사업으로 온실가스 연간 100만톤 감축 전망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Jalalabad GTDSL가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Jalalabad GTDSL의 Ehsanul Haque Patwary managing director,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Jalalabad GTDSL가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Jalalabad GTDSL의 Ehsanul Haque Patwary managing director,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사진=중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방글라데시의 가스누설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지난 7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소재한 더 웨스틴 호텔에서 에코아이(사장 이수복)와 EcoGas Asia 등 3사와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가스회사에서 관리하는 가스배관 연결부위를 보강해 가스누설을 방지하는 사업으로써 에코아이가 사업비 투자 및 배출권(KOC) 발급을, EcoGas Asia가 가스누설 방지사업을 시행하고, 중부발전은 CDM사업 UN등록과 발생된 배출권을 구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 왼쪽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Jalalabad GTDSL의 Ehsanul Haque Patwary managing director,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사진=중부발전]
사진 왼쪽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Jalalabad GTDSL의 Ehsanul Haque Patwary managing director,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사진=중부발전]

방글라데시는 가스보급 인프라가 낙후되고 노후돼 누설되는 가스가 많아 약 10% 가정에만 공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은 나무나 가축 배설물을 이용한 열악한 취사환경에 노출돼 있다. 따라서 금번 가스누출 방지 CDM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취사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건강과 웰빙, 성평등,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이와 함께 방글라데시 가스공급 공기업 3개사(JGTDSL, BGDCL, KGDCL)와 업무협약을 맺어 원활한 사업추진에 협조키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에너지 공기업인 PetroBangla 산하에 6개의 가스공급 공기업이 있고, 이중 3개사와 가스누출 방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100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내년 말부터 배출권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은 방글라데시에 쿡스토브 50만대를 보급하는 사업과 금번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등 최빈국에 적합한 적정기술을 보급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월 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EcoGas Asia가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EcoGas Asia의 Richard Cobbs Director. [사진=중부발전]
8월 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EcoGas Asia가 방글라데시 가스누설 방지 CDM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 한국중부발전 오동훈 기후환경실장, EcoGas Asia의 Richard Cobbs Director. [사진=중부발전]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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