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와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레끼마는 현재 강도 ‘매우 강’에 중형급 크기로 오늘(8일) 새벽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 상하이를 향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는 11일에는 강도가 ‘강’으로 상하이 부근 육상을 관통해 13일 중국 칭다오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올 곳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현재 강도 ‘중’의 중형급 크기로 오늘 새벽 3시 괌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 오후 '강' 수준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두 태풍은 소멸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보다 훨씬 위력적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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