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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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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9.08.0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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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뮤지컬, 연극, 전통연희극, 국내외 거리예술공연까지 48편 81회 공연 올려
총 350명의 출연자와 210명의 스탭 등 약 560여 명의 제작진 참여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폐막식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폐막식 박일호 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는 연극으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를 슬로건으로 지난달 26일 부터 지난 6일까지 밀양연극촌,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얼음골 등 밀양시 주요 명소에서 진행된 제19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이순재·손숙 주연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5일간에서 12일간으로 축제 기간을 늘리고 작품수 또한 29편에서 48편으로 대폭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연극제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또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청년K-STAR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우수연극 10편, 해외 우수연극 1편, 전통연희극 3편 등 초청작 14편과 경연 부문에 참여한 젊은연출가전 3편, 낭독극전 3편 등 6편, 국내외 거리예술공연 11개 팀 38회 공연 등 밀양시 곳곳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12일간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또한, 젊은연출가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핏대>(연출 김정근)는 부자(父子) 간의 상처와 아픔을 주제로 견고한 희곡 구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으며, 낭독극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여행자의 <박씨전>(연출 이준우)은 고전소설을 새롭게 재현하여 우리 시대 관객과 만나야 하는지를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상장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었다.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예정되었던 폐막공연 극단 예도의 <나르는 원더우먼>이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19년 역사의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밀양시민이 함께 노력하여 성취해나가는 밀양의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라며 공연예술축제를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태경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은 폐막사에서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성대한 20주년이 되는 2020년 ‘대한민국 연극의 해’를 맞아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그 중심이 되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뻗어 나가는, 문화예술로 꽃피는 밀양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축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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