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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심건물 ‘근정전’ 내부 첫 개방…특별관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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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심건물 ‘근정전’ 내부 첫 개방…특별관람 운영
  • 김린 기자
  • 승인 2019.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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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 내부 [사진=문화재청]
근정전 내부 [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왕이 나와서 조회를 하던 경복궁의 중심 건물 '근정전' 내부가 특별관람 형식으로 관람객에게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근정전을 오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동안 매주 수~토요일, 하루에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2회씩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복궁의 법전인 국보 제223호 근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곳이다.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시간과 공간을 수호하는 십이지신과 사신상으로 장식된 상·하층의 이중 월대 위에 건립돼 법궁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특별관람 참가자들은 경복궁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정전의 기능과 내부의 기본적인 상징, 구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중학생(만 13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관람 희망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날까지 경복궁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1회당 20명씩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입장료는 별도다.

궁궐 정전은 그동안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되지 않지만 지난 3월 창덕궁 인정전과 4월 창경궁 명정전이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개방된 바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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