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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무더위 취약계층 대상 ‘야간 무더위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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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무더위 취약계층 대상 ‘야간 무더위쉼터’ 운영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9.08.0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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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야간 무더위 쉼터’ 모습 [사진=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야간 무더위 쉼터’ 모습 [사진=쌍용종합사회복지관]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윤기)은 지역주민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5일부터 5일간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야간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 등 냉방대책 마련이 시급한 주공7단지 1차아파트 무더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관 1층 강당을 무료 개방하여 운영되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쉼터엔 개인용 텐트 및 매트 30개를 설치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www.ssbok.or.kr) 및 대표 전화(☎041-571-406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야간 무더위 쉼터’는 임대아파트 돌봄취약 노인세대의 통합 돌봄체계 마련 및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역량강화 프로젝트 ‘마을, 품에 안기다’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쉼터 운영은 주공7단지1차아파트 통장단, 주택관리공단 쌍용1관리소(소장 김광수),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대장 인기천)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조로 안전하게 진행된다.

‘야간 무더위 쉼터’를 신청한 한 지역주민은 “요즘 너무 더워서 숨이 턱턱 막혀 힘들고 집에 에어컨도 없지만, 있어도 전기세 때문에 켤 엄두도 못낸다.”며, “정말 이대로 죽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장 이윤기 신부는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마을 안에서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도록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야간 무더위 쉼터’ 또한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이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준비한 것이다.”라고 쉼터 운영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해, 마을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돌봄체계 및 지역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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