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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은 왜 일본을 추종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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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은 왜 일본을 추종하는가?
  • 최문 논설위원
  • 승인 2019.08.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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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 논설위원
최문 논설위원

아직도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일본회사의 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개인의 취향이거나 선택이라면서 불매운동을 외면 폄하한다. 지금 상황이 그다지 실감나지 않는 듯하다.

이웃나라와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또 필요하다.  따라서 친일이 비판 받을 일은 아니다. 뚜렷한 국가와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일본과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 친일파 지일파들이 많아야 한다.  

일본의 친한파 지한파와 함께 두 나라의 우정과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일본을 일방적으로 추종하면서 우리 내부를 이간질하고 남북의 분열을 조장하는 종일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한민국의 악성종양이다.

최근 일본의 아베정권은 우리 대법원의 식민지 시절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판결을 행정부가 번복하기를 강요하면서 경제침략을 감행했다. 8월 2일에는 내각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했다. 아베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이 WTO에 위반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국가안보상 조치라면서 교활한 핑계를 댄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전략물자를 제공한 근거를 대라고 했지만 일본은 막연한 이유만 댈 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법의 기본원칙은 개인이 입은 피해를 국가가 개인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권분립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이다.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일본의 아베정권은 일본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일당 독재국가로 만들고 있다. 또한,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어 이웃나라를 침략하고, 개인의 피해에 대한 위자료청구권을 부정하는 아베는 일왕을 제치고 인도주의마저 외면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왕과 다름없다.

우리 내부의 종일부역 토착왜구들은 이런 아베를 지지하면서 정부를 비난한다. 그들은 우리 정부가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아베의 요구를 들어주고 사과하라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한국인인가 싶다. 일본은 우리에게 피해를 배상한 적이 없다. 독립축하금(?)을 지불했을 뿐이다. 그것이 경제적 피해 배상이라고 해도 우리 피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일본이 철도를 놓고 학교를 세웠으며 남겨둔 공장 때문에 우리가 근대화됐으니 오히려 일본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도 한다. 근본부터 종일유전자를 지닌 식민지 노예근성이다. 일본이 철도를 놓은 것은 한반도에서 물자를 수탈하기 위해서였다. 일본이 학교를 세운 것은 우리의 전통 교육기관인 서당을 철폐하고 세뇌시켜 종일부역자로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해방 후 공장을 남긴 것은 한반도의 자원과 노동력을 수탈하고 착취하기 위해서 곳곳마다 세운 공장을 태평양전쟁에서 패한 뒤 남기고 도망간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인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자 당시 일본 수상 요시다 시게루는 “이제 일본은 살았다. 일본에게 천운이다”라고 했다. 역사를 보면 우리의 비극이 언제나 일본에게는 천운이었다. 그런데 종일부역 토착왜구들은 그런 일본을 은인이란다.

일본은 한반도의 마을을 일본식 단위인 부락(部落)으로 바꿨다. 부락에 사는 사람들은 부락민(部落民)이다. 부락민. 선진국이라는 일본에는 아직도 부라쿠민이 존재한다. 부라쿠민은 전근대 일본의 신분제도에서 최하층 천민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본은 아직도 부라쿠민을 원적에 기재해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재산이나 명예가 아닌 혈통에 의해 부라쿠민이 정해지기 때문에 아직도 존재하는 천민계급이다.

그런데 식민지 시절 조선의 마을은 부락이었고, 조선인은 부락민이었다. 아직까지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라면 종일부역 토착왜구들도 소수의 골수 앞잡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부락민일 것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일등 국민보다도 일본제국의 최하층 천민 부라쿠민이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다.

한일기본조약 이후 우리가 일본의 자본과 기술의 도움을 받았지만 지난 54년 동안 일본은 우리에게 720조원의 이익을 거뒀다. 일본이 일본의 이익을 위해 우리에게 투자한 것이다. 우리가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자본투자를 하고 생산기술을 이전하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중국은 우리를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고마워해야 한다는 말인가? 미국이 전투기를 판매하면서 기술을 일부 이전해 주면 우리는 감격해 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말인가? 국제교역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서 기술이전이나 자본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경제가 지난 54년 간 일본에 종속돼 왔었지만 최근 일본을 극복해 나가기 시작하자 두려움을 느낀 일본이 대법원 판결과 위안부 합의 불이행을 핑계로 경제침략을 했다. 이는 종일정권을 수립하고 남북관계를 방해하려는 수작이다. 지난 1997년 IMF사태도 문제는 우리 내부에 있었지만 일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도움은커녕 가장 먼저 자본을 회수해 갔다. IMF사태가 일본 탓은 아니나 하나의 촉진요인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일본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일본은 약하다고 생각할 때는 항상 한반도에 비굴하고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할 때는 침략과 노략질을 일삼았던 나라다. 그런 일본의 아베정권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시작됐던 폭격이 1100개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아베의 입장을 두둔하는 자는 반국가 반민족 매국노다. 일본이 좋으면 일본에 가서 살면 될 일이다. 어느 누구도 그들이 일본에 가서 사는 것을 막거나 비난할 사람이 없다. 그들은 몸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정신은 일본인인 토착왜구들이다.

이번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으로 종일부역 토착왜구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들의 정치세력을 철저히 제거해 자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고 언론사의 탈을 쓴 나팔수들을 고사시켜야 한다. 그것이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는 길이고 일본 때문에 분단된 한반도가 신뢰를 회복하고 교류 협력하여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길이다.

일본은 한반도 통일을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보고 남북을 이간질하고 교류 협력과 통일을 격렬하게 방해하고 있다. 종일 부역 토착왜구들이 냉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금까지 빨갱이를 외치는 까닭이다. 남북의 화해와 교류를 방해하고 대립을 조장하는 까닭이다.

최문 논설위원 vg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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