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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연속 발생, '백색 테러'의 공포 높아지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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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연속 발생, '백색 테러'의 공포 높아지는 미국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8.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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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8월 4일 텍사스 엘파소의 시엘로 비스타몰 월마트에서 총격으로 20명이 숨진 뒤 시민들이 시가 마련한 기도 및 촛불시위에서 핸드폰의 불빛을 비추고 있다. ⓒAFPBBNews
지난 2019년 8월 4일 텍사스 엘파소의 시엘로 비스타몰 월마트에서 총격으로 20명이 숨진 뒤 시민들이 시가 마련한 기도 및 촛불시위에서 핸드폰의 불빛을 비추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주말에 미국의 텍사스, 오하이오의 2개 주에서 각각 백인 남자가 자동 소총을 난사해서 30명 가까이 사망했다. 미국에게는 백인 테러가 이제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낸 사건이다.

 

사건 후 두 주 모두 슬픔이 확산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른 도시도 포함 이전부터 공화당, 민주당 양당 정치인들은 연방정부에 대해 이 위협을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요구해 왔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인종 간 긴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왔다.

 

이 문제에는 두 가지가 얽혀 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South Bend) 시장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다투고 있는 피트 부티제지(Pete Buttigieg)는 미국 FOX뉴스(Fox News)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번째에 이 나라의 총에 관한 안전 정책의 취약, 2번째로 백인 민족주의에 의해 촉발된 국산 테러의 대두,우리는 모종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주말 총기난사 사건의 무대가 된 텍사스주 엘파소(El Paso)시의 디마고(Dee Margo) 시장은 사건에 관한 인종적 관점에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단지 정신이 혼란한 남자에 의한 순연한 악이라며 이 비극을 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원들조차 이런 설명으로는 부족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George W. Bush)의 와중에도 텍사스주 관리인 조지 P 부시(George P. Bush)는 트위터(Twitter) 기고를 통해 "테러와의 전쟁은 지금도 국가적 우선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그에겐 백인 테러와 단호하게 맞붙는 일도 포함된다"며 
"이는 현실이며 지금 거기 있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 씽크 탱크"뉴 아메리카(New America)"에 따르면 2017,18년 미국 내 극우 세력의 폭력은 이슬람 과격파의 공격보다도 많은 인명을 빼앗고 있다. 하지만 이 싱크탱크인 로버트 매킨지는 올 들어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도 정치적 동기에 따른 우파의 협박을 정보기관이 무시하는 일은 자주 있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씨가 승리한 2016년 대통령 선거 후에 분명 변한 것 중 하나는 여론의 추세다. 대통령이 된 트럼프 씨는 왕성하게 이민을 침입자로 칭하며 폄훼해 왔다. 또 2017년 버지니아 주 샬로츠빌(Charlottesville)에서 백인 우월 주의 단체와 반대파가 충돌했을 때에는 백인 우월 주의자들을 명확하게 비난하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하원 민주당의 비 백인계의 여성 의원 4명에게 가족의 뿌리가 있는 국가에 "돌아가"라는 말도 했다.

 

2020년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 후보의 한 사람으로, 하원 의원 시절은 자신의 선거구에 이번 사건이 있던 엘파소가 포함된 베트 올ー(Beto O'Rourke)씨는 미국 CNN에 "대통령이 인종 차별의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인종차별적 언사뿐 아니라 그 뒤에 이어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도 있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만은 아니지만, 그는 국민의 신뢰를 가장 얻는 입장에 있는 인간이며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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