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 본토의 용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도망자 조례"개정안에 대한 항의를 계기로 시위가 이어지는 홍콩에서 5일 아침 러시아워의 주요 지하철 역에 집결한 민주파의 시위대 등이 대규모 파업을 벌였다. 공항에서도 100편 이상의 비행기가 취소됐으며 시내 전역의 교통이 마비 상태가 되었다.
활동가들은 아침 러시아워시에 지하철역 구내에 나타나 일부러 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 등 열차의 진행을 방해. 역에는 긴 줄이 생기고, 화난 통근객과 데모대와의 사이에 몸싸움도 일어났다.
다만 통근자들 중에는 민주적 자유 확보를 요구하고 2개월 이상 계속된 시위에서 파생된 이런 움직임에 공감을 표시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출근 길의 공무원이라는 남자는 AFP에 "정부가 응답하지 않는 한 행동이 고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공항 당국도 큰 차질 가능성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5일 아침의 시점에서 100편 이상의 비행기가 결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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