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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고은미술관, 박신영 작가 '보이는 소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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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고은미술관, 박신영 작가 '보이는 소리' 전시
  • 김준 기자
  • 승인 2019.08.0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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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체험한 감정을 시각적인 작업으로 옮겼을 때, 현실에는 그 시간도 이미지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KNS뉴스통신=김준 기자] 부산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에서는 박신영 작가의 '보이는 소리 Visible sound'展을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주로 평면 작업을 하는 박신영은 화면에 시각 이외의 감각을 담아내고자 한다.

ⓒ박신영, 무제, 캔버스 위 아크릴, 160x130cm, 2019 [ 사진= 고은사진미술관 ]
ⓒ박신영, 무제, 캔버스 위 아크릴, 160x130cm, 2019 [ 사진=고은사진미술관 ]

확성기, 에밀레종 등 소리를 연상시키는 사물과 표현이 한 데 어우러지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만들어내면서 압도적인 사이즈로 공간을 사로잡는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한 박신영은 한국적인 시선과 유럽 회화에서 나타나는 풍경의 차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 재료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면서, 색을 얇게 발라 층을 쌓아 올리는 한국화의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작가의 기운을 나타내는 동양화의 필선은 상상 속의 소리를 표현하는 하나의 매개체이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소리의 유형과 실제의 소리 사이의 차이는 섬세한 필선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된다. 이렇게 묘사된 여러 가지 감각은 각각 다른 감각과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자연 속에 어우러진 이질적인 형태의 오브제와 차분한 색감, 그리고 그 모두를 가로지르는 선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자신만의 감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소를 찾아내 보는 것은 어떨까싶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고은미술관 프랑스 문화원 ART SPACE 사유의 바다에 빠져 보면 어떨까.

전시 제목 보이는 소리
전시 작가 박 신 영
전시 기간 2019. 8. 8 (목) – 2019. 8. 27 (화)
전시 장소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작 품 수 10 여 점
오프닝리셉션 2019. 8. 8 (목) 17:00 /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후 원 고은문화재단, 프랑스 명예영사관

김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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