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ACI)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ACC TEEN 여름방학 청소년 진로 톡(Talk)’이 오는 15일 13시부터 ACC 극장2에서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 1부 프로그램으로 실시되는‘ACC TEEN 명사 초청 특강’은 ‘막돼먹은 영애씨’, 연극‘레드’에서 활약한 배우 정보석이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야구선수를 꿈꾸던 청소년기부터 배우로서의 삶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좋은 것, 존중할 만한 것,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ACC TEEN 청소년 영화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영화캠프에서는 전쟁의 후유증이 가득한 마을에 파견된 국제 구호요원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스페인 영화 ‘어 퍼펙트 데이 (A Perfect Day)’를 관람할 수 있다(15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통해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 평화를 전달하는 NGO(비정부단체) 활동이 현실과 부딪히며 겪게 되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이해하고, 국제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현직 의사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영화캠프는 청소년 뿐 만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진로에 대한 청소년과 부모 세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탐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