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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사고 8월 집중…“사방 개방된 곳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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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사고 8월 집중…“사방 개방된 곳 주의”
  • 김린 기자
  • 승인 2019.08.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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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최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 낙뢰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9~2018) 평균 12만 4374회의 낙뢰가 발생했다. 지난해에 발생한 전체 11만 4751회의 낙뢰 중 27%가 넘는 3만 1098회가 8월에 집중됐다. 이는 대기 불안정으로 낙뢰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낙뢰로 인한 인명피해로는 최근 10년간 총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감전 피해자가 44명(95.7%), 화재 피해자가 2명(4.3%)이었다. 재산피해는 최근 10년간 총 748건이 신고 됐으며 피해금액은 총 65억여 원이다.

피해유형은 전자장비 고장이 37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지 보호 장치를 설치하고 낙뢰가 많은 날에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다. 이어 화재 241건, 정전 63건, 시설물 파괴 27건 등이었다.

낙뢰는 사방이 개방된 산지(27명, 58.7%)나 농경지 등 개활지(10명, 21.7%)에서 주로 발생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뢰 예보가 있으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부득이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건물, 자동차 등 미리 적절한 피난장소를 확인한다.

낙뢰가 칠 때는 자세를 낮추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큰 나무 아래나 금속 울타리, 철탑 및 가로등 주변은 위험하므로 주의한다.

개방된 공간에서는 주위보다 높은 지점이 되지 않도록 손으로 귀를 덮은 채로 머리를 가능한 땅에 가깝게 웅크려 앉아야 낙뢰를 피할 수 있다. 천둥이나 번개가 친 후에는 조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최소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천둥·번개가 칠 때 우산을 쓰거나 금속으로 만들어진 등산용 지팡이, 골프채 등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낙뢰를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동차 안으로 대피한 경우 가급적 외부와 연결된 금속부분이나 라디오 등에 접촉하거나 작동하지 말아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낙뢰 사고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낙뢰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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