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등 개인위생관리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와 환자 접촉으로 전파되는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발병이 유행하기 쉽다.
또,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 추세여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를 실천하고 냉장고 음식물 조리·보관 등 위생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외출할 때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모기 기피제를 4시간 간격으로 뿌려주면 좋다. 집 주변 고여 있는 물이 없도록 관리하고 야외 풀숲, 물웅덩이 주변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고 어패류 익혀 먹기 등으로 수족구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포장된 물과 음식물 등 안전한 식·음료 섭취하기,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여행할 때는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의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국 1개월 전 MMR 백신 1회 예방접종을 하고 12세 이하 영유아는 나이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염병 집단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타 감염병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화순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379-5342)으로 하면 된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