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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생 호랑이 개체수 3000마리까지 회복, 총리 '역사적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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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야생 호랑이 개체수 3000마리까지 회복, 총리 '역사적 위업'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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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 호랑이 (2018 년 6 월 20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뱅갈 호랑이 (2018 년 6 월 20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인도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 호랑이 개체 수가 과거 4년간 30%이상 늘어 약 3000마리까지 회복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인도의 야생 호랑이에겐 밝은 조짐이 보인다.

 

인도에서는 전국 야생 호랑이 서식 수에 관한 최신 조사의 결과를 4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카쉬 쟈바데카루(Prakash Javadekar)환경부 장관에 따르면 29일 발표된 2018년 조사에선 1년 3개월에 걸쳐서 야생 호랑이 서식지에 2만 6000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약 35만매의 화상을 촬영. 또 컴퓨터 해석으로 인해서 개체를 식별하고 야생 동물삼림 관리 부서 직원들이 약 38만 평방 킬로의 범위를 조사했다.

 

조사된 개체 수는 4년 전의 2226마리에서 2967마리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역사적 위업이라고 칭찬했다.

 

1900년에는 야생의 호랑이는 전 세계에 10만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었다고 보이지만 2010년에는 사상 최저 3200마리까지 감소. 또 인도에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47년에는 야생 호랑이가 약 4만마리 살고 있었다고 여겨지지만, 2006년에는 사상 최저 1411마리까지 감소했다.

 

2006년 이후 개체 수는 꾸준히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약 3700마리로 추산된 2002년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의 야생 호랑이에게 서식수 증가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정부의 노력을 기리고 있다.

 

호랑이의 몸 부위는 중국 전통 약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당국은 서식지 감소라는 인위적인 문제 외에 매매 목적의 밀렵꾼들과의 투쟁에도 나서고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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