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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어르신‘삼계탕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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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어르신‘삼계탕 응원’
  • 정승임 기자
  • 승인 2019.07.3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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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배움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사진=목포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고있다[사진=목포공공도서관]

[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목포공공도서관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인『2019학년도 훈민정음대학』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23일, 30일‘삼계탕 응원’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도서관에서 배움의 즐거움으로 더위를 이기고, 하루라도 더 많이 배우고 싶다며 여름방학도 없이 공부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자 목포공공도서관 운영위원인이혁제의원이 도서관에 다른 일정으로 갑자기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삼계탕 배식을 도와주고 함께 식사하며 무더위를 건강하게 나시길 기원했다.

훈민정음대학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정성 담긴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다. 삼계탕 한 그릇으로 몸보신, 마음보신을 한 것 같아 고맙다.”고 말하였다.

이혁제 의원은 “우연치 않게 도서관에 들러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함께 나누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하고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철록 관장은 “전남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체 학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도서관 성인문해교육은 초등학력인정과정으로 85명의 학습자가 다니며, 작은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우리 도서관 학교에 다니시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훈민정음대학은 소망반(1단계) 등 4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장을 드리는 초등학력인정과정 1~3단계와 졸업생들을 위한 계속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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