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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31일 첫 집단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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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31일 첫 집단협의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7.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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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질적인 해법 마련돼야”
부산대병원‧서울대병원 등 10개 병원 참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집단협의가 오는 31일 첫 협의를 시작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29일 “교육부가 7월 29일 국립대병원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집단협의를 7월 31일 오후 3시 30분 오송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한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집단 협의에 참가하는 국립대병원은 부산대병원 등 10개 병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 22일 12개 국립대병원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 집단교섭에 대한 찬성 여부를 7월 25일까지 공문으로 회신할 것’을 요청했고, 이 중 10개 병원이 집단협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2개 병원은 집단협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의사를 밝힌 10개 국립대병원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이다.

국립대병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기관이지만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1단계 기관 정규직 전환 추진 실적’에 따르면 14개 국립대병원 전체 간접고용 노동자 5223명 중 정규직 전환 인원은 292명으로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이 5.59%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립대병원 노사 집단협의가 극심한 눈치보기와 시간끌기로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 국립대병원은 1단계 기관으로서 민간업체와 계약만료시점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데도 아직까지 정규직 전환을 회피한 채 3~4차례 계약연장만 해 왔다. 이에 교육부가 직접 나서 노사간담회, 사무국장단 간담회, 국립대병원 현장방문, 교육부차관-국립대병원장 간담회 등을 통해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조속히 정규직 전환할 것을 주문했지만 국립대병원측은 ‘먼저 타결하기 어렵다’, ‘자회사 전환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 ‘비용부담이 크다’ 등 갖가지 핑계대기, 눈치보기로 일관하면서 교육부 방침조차도 거부해왔다. 노조는 이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이번 집단협의가 지지부진한 병원별 노사전협의회를 뛰어넘어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대병원 집단협의가 추진됨에 따라 지난 6월 27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여온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장이 단식 30일째인 7월 26일 단식농성을 풀었다. 노조측은 이번에 열린 집단협의에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이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교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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