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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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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추진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7.29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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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동구 동계마을·남구 덕남마을·북구 어운마을 등 3곳
국비 65억원 포함 총사업비 93억원 2022까지 추진
△새뜰마을사업 선정된 동구 동계마을[사진=광주광역시]
새뜰마을사업 선정된 동구 동계마을 [사진=광주광역시]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시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동구 동계마을과 남구 덕남마을, 북구 어운마을 등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19년 사업비가 일부 교부됨에 따라 우선사업으로 승인된 동구의 두꺼비하우징프로젝트와 노후주택 정비, 남구의 마을안길도로 확장과 어린이공원조성, 북구의 노후위험시설 개량과 공폐가정비사업 등을 우선 진행키로 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동화장실 확충 등 위생환경 개선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설치 등 생활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사업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93억원의 70%인 65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타 국가공모사업에 비해 지방비 부담이 적어 시 재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다.

각 자치구에서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를 위촉해 주민협의체 구성,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면 안전 확보, 생활위생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2022년까지 4년간 진행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가 2015년부터 추진중인 양동 발산마을, 월산동 달팽이문화마을, 양동 고령친화마을사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거점공간인 커뮤니티센터, CCTV·보안등 정비, 집수리지원사업 등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서구 발산마을은 공․폐가와 나대지를 활용해 청년창업식당․마을전망대․주민커뮤니티센터․주차장․텃밭 등을 조성, 청년과 어르신이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마을공동체활동의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도시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새뜰마을사업은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채택된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며 “사회적 약자가 밀집된 지역의 생활인프라가 확충되고, 노후화된 건축물, 재해위험 등 안전문제 해소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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