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인연만들기·관광지도 공동제작 등 신규과제 5건 논의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공주시는 26일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양 도시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28일 상생협력 협약 체결 시 선정된 4개 분야 20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5개의 신규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협력과제 가운데 △정기 정책간담회 추진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체육·문화행사 교류 △구제역·AI 유입방지 협조체계 구축 △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상생운영 △재난위험지역 CCTV 정보 공유 등 단기과제는 대부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세종-공주 BRT 등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역사자원 공동활용 사업추진 등 장기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2∼3년 안에 양 도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산성‧무령왕릉 등 공주시 문화재 관람료 면제와 영평사 템플스테이‧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시 문화시설 관람료 할인은 양 도시 시민들의 체감도가 매우 높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이날 논의된 신규 과제는 △세종시 오토캠핑장 요금 할인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세종-공주 관광지도 제작 △둘레길 조성 사업 등으로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및 공주시의 동반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주변도시와도 협력해 상생발전을 이끌고, 세종시 개발효과가 충청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시와 세종시는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양 시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