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보성군 회천면희망드림협의체(공동위원장 노정이,김용섭)는 지난 24일 보성 작은영화관에서 ‘녹차향기 안고 떠나는 영화나들이’라는 주제로 저소득 독거노인과 함께 영화 관람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가 되었으며, 이웃들과 함께 친목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노 모(92세)어르신은 “살면서 영화관이라는 곳을 처음 와 봤다.”면서 “영화를 본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서 밤잠도 설쳤는데, 처음으로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회천면 희망드림협의체와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정이 회천면장은 “영화를 볼 생각에 소풍가기 전의 아이처럼 설레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더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더 자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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