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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문둥왕자’와 함께하는‘2019 신나는 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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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문둥왕자’와 함께하는‘2019 신나는 예술여행
  • 박경호 기자
  • 승인 2019.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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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가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오는 30일 대전광역시 동구 나눔의 지역 아동센터와 다음달 7일 전남 고흥의 파랑새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다. 광대생각은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전통 연희를 접할 수 있도록 예술 교육을 개발하고, 창작연희극을 선보이기 위해 창단된 단체이다.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는 아동시설순회 부분에 선정되었으며, 6월에는 강원도 인제, 전북 군산, 익산, 광주 등의 전국 아동시설센터 4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는 2016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창작연희작품공모에 선정되어 제작된 작품으로, 창작연희 페스티벌 인기상 수상,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지난 2017-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서도 다양한 어린이 관객들을 만나며 호평을 받아왔다.

<문둥왕자>는 남사당놀이와 고성오광대의 이수자들로 구성된 광대생각 단원들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극 속 문둥이는 인형의 목덜미를 잡고 논다고 하여 붙여진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 3호) 인형극 양식인 ‘덜미’로 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손인형과 무대 밖으로 나와 춤을 추는 테이블 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로 제작되어 풍성한 장면을 연출한다. 강아지 해피 역시 손가락 인형을 비롯해,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마리오네트’ 양식으로 제작되어 실제 살아있는 강아지 같은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장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신하는 입체적인 무대막, 소품과 인형들의 노래와 춤의 배경이 되는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곡 역시 어린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문둥왕자는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공연으로, 공연 전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나만의 별’을 들고 공연을 관람한다. 자신만의 별을 통해 문둥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여 극 속 캐릭터들과 더욱 교감할 수 있도록 하고, 악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픔을 이겨내고 지구별의 왕자가 되는 소년 ‘문둥이’는, 고성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 7호)의 탈놀이 중, 아픔을 이겨내고 북춤으로 승화시키는 ‘문둥이’를 소재로 창작된 캐릭터이다.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이 세상에 잘못 태어났다”며 자신을 탓하고 지구를 떠나고자 마음먹은 ‘문둥이’가 자신이 여우라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유기견 ‘해피’와 친구가 되어 특별한 여행을 하면서 지구라는 ‘개똥밭’을 지키는 왕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성장드라마이다.

나와 세상이 싫어 다른 별로 가는 주인공 문둥이와 해피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전통예술과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자신만의 별과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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