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세환 기자]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연안해역 이용객 증가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41일 동안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안사고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단계를 높이기로 했다.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하는 예보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해안가 테트라포드(TTP)와 갯바위, 무인도 등에서 익수·고립·추락사고 등 연안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선유도 해수욕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군산항 남방파제와 무녀도 쥐똥섬에 설치된 다목적 방송장비를 통한 안전계도 활동을 펼친다.
파출소에서는 전광판 문구 표출과 안내문 게시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 시기에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하계 휴가가 겹치면서 고군산군도 등 관내 연안해역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7~8월 동안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 안전사고는 표류, 고립, 추락 등 8건이 발생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으로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연안을 만들기 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험예보제란 특정 기간에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 지속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 ‘경고’로 나눠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것을 말한다.
이세환 기자 human065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