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실마을 ‘대만관광객으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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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개실마을 ‘대만관광객으로 북적북적’
  • 오정래 기자
  • 승인 2019.07.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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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령군
사진=고령군

[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고령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만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포상관광) 목적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해외관광마케팅에 대한 청신호를 알렸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소재하고 있는 基龍米克斯生物科技股份有限公司의 임직원 160명은 지난 18일 타이베이-대구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했고, 19일에는 고령을 방문해 대가야 왕릉전시관을 관람하고 개실마을을 찾아왔다. 이들은 오랜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했다.

개실마을의 김병만 위원장과 사무장 및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주민보다도 더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어 놓고 손님맞이를 하는 등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로 인해 1세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이 함께 모여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어 칼로 가늘게 썰어서 장국과 함께 끓여 먹는 국수를 통해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의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은 ㈜화은국제여행사를 통해서 모집이 됐고,  22일까지 경북과 부산을 연계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규모 대만 단체관광객의 고령방문을 환영하면서 “고령군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색다른 경험으로 좋은 추억을 간직함으로써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고령군은 올해에도 대만에서 개최되는 타이난국제여전 등 국제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현지 여행사 및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1000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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