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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1.8%…8개월여 만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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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1.8%…8개월여 만 최고치 기록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7.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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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2.2%‧한국당 27.1%‧정의당은 8.7‧바른미래당 5.0%‧우리공화당 2.4%‧평화당 1.6%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개월여 만에 최고치인 5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7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오른 51.8%(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22.2%)로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월~수, 15~17일 조사)에서 50.7%(부정평가 43.5%)로 오른데 이어 주 후반 19일 일간집계(18·19일 조사)에서도 53.5%(부정평가 42.3)로 상승했는데, 이와 같은 오름세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조선·중앙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p 내린 43.1%(매우 잘못함 29.6%, 잘못하는 편 13.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8.7%p로 벌어졌으며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5.1%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서울,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2%(▲3.6%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상당 폭 반등했으며, 자유한국당은 27.1%(▼3.2%p)로 하락하며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수준으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임 당 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던 정의당은 8.7%(▲1.3%p)로 상승하며 9% 선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은 5.0%(▼0.2%p)로 소폭 하락했다. 우리공화당은 2.4%(▲0.6%p)로 오르며 조사 포함 두번째 주 만에 민주평화당을 앞섰고, 당의 진로를 두고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평화당은 1.6%(▼0.3%p)로 창당 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46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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