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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풍 ‘다나스’ 예비특보 긴급대응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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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태풍 ‘다나스’ 예비특보 긴급대응 태세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9.07.20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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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비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사전 대피 및 사전통제 강조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기상청 발표 태풍 '다나스' 예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전라북도 6개 시군 고창, 장수, 임실, 순창, 정읍, 남원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20일 오후 3시에 여수 북서쪽 50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북도는 20일 오전부터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전북도(행정부지사 최용범)18일 오후 5시에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해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행정부지사는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예방사업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태풍 예비특보 발효시 둔치주차장에 한 대의 차량도 남아있지 않도록 이동주차를 시키고, 차량 소유자와 연락이 않되는 경우 즉시 견인조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라고 지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강조했다.

전라북도에는 인명피해우려 재해취약지역 299개소와 하천둔치주차장 7개소, 대규모 건설공사장 115개소 등 421개소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각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예찰 및 위험징후 발생 시 신속 대처하고 있다.

태풍 예비특보가 7.20일 오후에 발효되면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태풍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한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군과 협조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 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밖에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변 배수시설을 사전 정비하고, 폭우 시 저수지 범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태풍 내습기간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호우대비 국민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또 "태풍내습 기간 중에는 강풍, 호우, 풍랑이 동반되므로 이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말고, 또한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하여 모래주머니와 차수판을 사전에 준비하고, 집주변의 배수구 막힘이 없도록 확인이 필요하며, 침수와 산사태에 우려지역 거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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