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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바이러스병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국내 유입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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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바이러스병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국내 유입가능성은 낮아"
  • 김린 기자
  • 승인 2019.07.1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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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으로 인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세계보건기구의 의견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아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아프리카의 제한된 지역에서만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체액 및 혈액을 통해 직접 전파 되는 질환 특성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대응 수준을 강화해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통해 대응수준 강화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고, DR콩고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 입국자 집중검역 실시 및 지역사회 감시, 의료기관 정보 공유, 관계 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동물, 환자 및 사망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에볼라바이러스의 전파가 가능하다”면서 ‘DR콩고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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