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는 가운데 이 태풍은 오늘(19일) 저녁 제주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20일) 오전 진도를 거쳐 오후에는 여수, 저녁에는 포항을 통과해 독도를 향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늘 오전 8시 기준 북위 28.7도, 동경 123.9도 위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63km 부근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늘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해안과 인근 내륙, 제주도 호우특보 발효중이며 특히 제주도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1)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산지에는 7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내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모레 일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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