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럽 연합(EU)의 유럽 위원회(Eropean Commission)은 17일 미국 인터넷 소매 대기업 아마존 닷컴(Amazon.com)에 의한 외부 출품자 데이터의 비리 의혹에 대해서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
EU는 미 거대 IT 관련 기업의 독점적인 우위성을 경계해, 아마존에 가세해 IT대 구글(Google), 교류 사이트(SNS) 최대기업의 페이스북(Facebook), 전자 기기 대기업 애플(Apple)의 움직임을 계속적으로 주시해 오고 있다.
강력한 트러스트 규제 권한을 가진 유럽위의 마르글레테 베스티어(Margre the Vestager) 위원은 이번 조사에 대해 아마존의 사업 관행과 온라인 시장이자 소매업자인 이 회사의 이중적 역할을 음미하고 EU 경쟁규제를 준수하고 있는지 평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사의 중심이 되는 것은, 아마존의 제삼자의 출품자를 향한 서비스. 외부 출품자들은 고객 접근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아마존의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이트상의 액티비티에 관한 데이터를 상시 수집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초기 조사에 의해 아마존이 "마켓 플레이스의 출품자나 그 상품, 거래에 대해서 경쟁상 기밀성이 높은 정보를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마존측은 AFP의 메일 취재에 대해 "유럽위원회에 전면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모든 규모의 출품 사업자를 지지하며 그 성장을 지지하는 것에 계속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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