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북키브(Nord-Kivu)주의 주도 고마(Goma)에서 처음 확인되던 에볼라 출혈열 감염자가 숨졌다. 이곳 지사가 16일 밝혔다.
콩고에서는 이 1년 가까이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고 있지만 주요 도시에서 감염자의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로써 이웃나라 르완다와 유엔(UN)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17일에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고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공중 위생 상의 긴급 사태"를 선언하거나 평가한다. 발표는 이날 밤이 될 전망.선언이 채택되면 국제적인 대응이 강화된다.
에볼라 출혈열의 유행은 지금까지, 거의 콩고의 볼모지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WHO의 테도로스 애드 하농게브레이에스스(Tedros Adhanom Ghebreyesus)사무국장은 15일 이번 감염자 확인에서 에볼라 출혈열 유행의 "상황이 일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이번 유행의 사망자 수는 1600명을 넘어서며 사상 2번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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