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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치매‧발달장애 인식 개선 위한 카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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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치매‧발달장애 인식 개선 위한 카페 운영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7.1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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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 행사… 그림 메뉴판 도입, 카페 이용자 편의 도모도
한국동서발전 '주문을 잊은카페' 체험에서 어르신이 음료 주문을 받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주문을 잊은카페' 체험에서 어르신이 음료 주문을 받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6일 울산 중구 본사 1층 카페에서 치매 및 발달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지난 4월 동서발전과 내와동산 노인요양원(원장 우승엽), 울산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조홍래)이 함께 시작한 치매 및 발달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동서발전에서 시작해 울산대학교, 울산도서관에서도 운영된 바 있다.

이날 주문을 잊은 카페 행사는 치매를 겪는 어르신 2명과 발달장애인 3명이 참여해 직접 음료를 만들고 서빙을 하며 운영됐다. 특히, 이번에는 ‘보완․대체의사소통’의 일환으로 그림 메뉴판을 도입, 카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이란 다양한 이유로 의사소통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구어 이외의 방법을 이용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으로 수화, 몸짓, 그림(이모티콘) 등이 포함된다.

한국동서발전 '주문을잊은 카페' 를 찾은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주문을잊은 카페' 를 찾은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 중 메뉴 선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그림 메뉴판을 준비했다”며 “주문을 잊은 카페는 일하는 사람, 손님 모두 어려움 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월 ‘눈으로 듣는 수어공연’을, 4월에는 울산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 동아리 ‘패밀리앙상블’의 하모니카 공연을 시행하는 등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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