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홍콩 쇼핑몰에서 경찰과 시위대 충돌, 체포자 다수 의식 잃은 경찰도
상태바
홍콩 쇼핑몰에서 경찰과 시위대 충돌, 체포자 다수 의식 잃은 경찰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15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 한 홍콩 샤틴 쇼핑몰에서 시위대와 충돌한 경찰관들 (2019 년 7 월 14 일 촬영)ⓒAFPBBNews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 한 홍콩 샤틴 쇼핑몰에서 시위대와 충돌한 경찰관들 (2019 년 7 월 14 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 본토의 혐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도망자 조례" 개정안을 둘러싼 광범위한 항의 행동이 일어난 홍콩에서 14일 밤, 쇼핑몰 내에서 경찰과 시위 참가자가 충돌했다.

 

경찰은 데모대의 소집단에 최루 스프레이와 경찰봉을 사용. 데모대는 이것에 대해 병 등을 던져 응전했다.

 

이 충돌에 앞서 대규모 항의집회가 샤틴(Sha Tin)에서 열렸다. 샤틴은 항구 주변에 펼쳐진 주요 지구와 중국과의 경계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오후 시위대가 사거리를 점거하고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경찰과 몇 시간 동안 대치했을 때 짧은 시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그러나 밤에 쇼핑몰에서 발생한 충돌이 이날 가장 큰 충돌을 빚었다. 현장에 있던 AFP기자들에 따르면 경찰대가 바리케이드를 돌파하고 쇼핑몰에 진입하자 수백명의 시위 참가자가 달아나면서 경찰력 상층에서 물건을 집어던졌다.

 

적어도 경찰관 한명이 던져진 것에 있어서 의식을 잃고 바닥에 피가 흐른 것이 목격됐다. 경찰은 방패와 경찰봉으로 상층으로 돌입했고 고급 의류매장이 즐비한 쇼핑몰 안에서 다수가 체포됐다.오후 10시(한국 시간 동 11시)까지는 대부분의 시위 참가자가 이 자리를 떠났다.

 

14일에는 모래전에서 수만명 규모의 시위가 있었다. 홍콩에서 이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것은 5주 연속.대규모 시위의 대부분에서 경찰과 소수의 강경 시위 참가자들의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홍콩 행정수장으로 친중파 임정월아(Carrie Lam) 행정장관은 "도망범 조례"개정안은 "죽었다"고 말했지만, 민주적인 개혁이나 보통선거권, 그리고 홍콩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운동으로 발전한 여론의 분노는 거의 약해지지 않았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