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우수기관 선정
상태바
대구 중구,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우수기관 선정
  • 오정래 기자
  • 승인 2019.07.15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구 중구
사진=대구 중구

[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대구 중구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이 주최한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물분야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 ‘북성로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은 대구의 역사·문화의 중심지였던 북성로 일원에 산재해 있는 한옥 및 근대건축물 등을 헐지 않고 개·보수해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민간주도의 사전설계를 통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사업대상 건물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리노베이션위원회에서 역사적 고증과 도시재생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건축물을 발굴·선정했으며, 신청인에게는 5년간 철거와 멸실을 하지 않는 전제로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됐다.

중구는 2014년부터 추진한 북성로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으로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의 단위사업으로 17개소의 원형을 되찾았고, 2016년 ‘솔솔솔, 빨간구두 속 보물찾기사업’의 단위사업으로 14개소를 추가 조성했다.

그동안 쓰러져가는 공·폐가가 산재 돼있던 북성로 일원이 리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공실이 많이 해소되고, 근대건축물 활용도가 높아져 새로운 상권 창출과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의 효과로 최근 이 일대는 근대풍의 카페, 갤러리, 공방, 게스트하우스 등이 속속 들어서고, 그 동안 침체되어 왔던 경상감영, 향촌동, 포정동 등 원도심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리노베이션 사업의 효과로 볼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2018년 전국 최초의 ‘건축자산 연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고, 향후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가 계획해 대구 건축자산 보존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