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이재명호' 문화 핵심 '경기 뮤지엄' 15일 뒤늦은 기관장 임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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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이재명호' 문화 핵심 '경기 뮤지엄' 15일 뒤늦은 기관장 임명 나선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7.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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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아트센터는 여전히 공석 내부승진은 돋보여
경기문화재단 전경.
경기문화재단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개방혁 기관장의 인선을 마치고 15일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신설 지역문화예술교육본부장을 비롯, 경기도박물관장, 경기도미술관장, 실학박물관장, 전곡선사박물관장 등을 확정했다.

지난 4월 재단 조직 개편을 통해 경기 북부의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의정부에 새롭게 문을 연 지역문화교육본부에는 송창진 본부장이 임용됐다.

송창진 본부장은 인디애나 볼 주립대(Ball State University)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그간 (재)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단 이사, (사)썸한국뮤지컬오케스트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박물관장에는 학예실장으로 재직하던 김성환 관장이 자리를 맡았다. 김성환 관장은 경기도 1호 학예연구사로, 명지대 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학교 학국학연구소에서도 연구 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경기도미술관장으로 임용된 안미희 관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뉴욕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미술사 석사, 뉴욕대 미술관학 석사후기 전문사 과정을 거쳐 경북대에서 미술학 박사를 마쳤다.

실학박물관에는 김태희 전 다산연구소 소장이 발탁됐다.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동안 다양한 실학 관련 연구를 통해 실학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이를 대중에게 알려왔다.

전곡선사박물관장에는 현재 학예팀장으로 재직중인 이한용 관장이 임용된 가운데 박물관 건립 초기부터 추진단 팀장으로 업무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전곡선사박물관을 지키고 있는 구석기 역사 전공자로서 전곡리 구석기 유적의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는 인물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관장 인선을 계기로 민선 7기의 도정 방향에 따라 누구나 차별없이 문화를 누리게 할 다양한 사업들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도립 문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아쉽게 적임자를 찾지 못한 백남준아트센터는 타 소속 기관장의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공고를 통해 백남준이라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이름에 걸맞게 기관을 더욱 활력있게 만들 새로운 인물을 찾을 예정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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