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魂, 지금 여기 되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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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魂, 지금 여기 되살아나다
  • 윤태순기자
  • 승인 2012.05.2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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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북정체성포럼 총회 개최

 
 [KNS뉴스통신=윤태순기자]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4개 분과 통합토론
우리민족의 정서는 ‘신명’과 ‘정情’으로 곧잘 비유된다. 그렇다면 과연, 경북의 정신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5월 24일 (목)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경북의 魂, 지금여기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2012년 경북정체성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경북정체성포럼이란 경북의 역사, 문화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정신을 찾아내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범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였다.

경북정체성 포럼은 경북의 정신을 찾아내기 위해 화랑분과, 선비분과, 호국분과, 새마을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과별로 나타나는 경북의 특징적 정신을 추출한 다음 이들 4개영역을 관통하는 ‘경북의 혼魂’을 발굴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62명의 분과포럼위원을 비롯하여 지역 문중대표, 시군 문화원장, 유도회 회원, JC청년회장단,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정체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교류하는 열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부 기조강연을 맡은 조동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경북인의 특징과 문화전통’이라는 강연을 통해 경북문학에는 ‘사람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를 추구’하는 특징이 나타난다는 지적을 하면서, 이는 인간의 기본 도리를 중시하는 경북인들의 평소 습관과도 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4개 분과가 한 자리에 모여 통합 교차토론을 가졌다. 그동안은 분과별 개별토론을 실시해왔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이른바 난상토론의 장場을 마련했다.

앞으로 경북정체성포럼에서는 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등 4개 분과별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신도청 이전 시점인 2014년도에 경북정체성의 실체, 곧 ‘경북의 정신’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태순기자 yts23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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