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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탄력, 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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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탄력, 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 정중헌 기자
  • 승인 2012.05.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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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중헌 기자]광주광역시 동구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공사 진척률이 36.5%를 넘어서면서 구 전남 도청 일원을 중심으로 한 광주 도심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로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2007년도 사업 추진 당시 문화 도시 조성 사업에 따른 고용 창출을 11만 2천명, 생산유발 효과를 8조 7천억원으로 추산한 각종 연구 보고서가 예측한 대로 음악, 공예, 디자인, 첨단 영상 등 문화 콘텐츠 산업과 충장 축제를 비롯한 호남권 축제, 문화 유적을 아우른 관광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해 방치됐던 구 그랜드 호텔을 비롯 밀리오레, 이프유 등 30여개 주요 건물들이 복합 쇼핑몰 및 문화 관련 사업 등으로 변신중에 있으며, 카톨릭 센터 건물은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교육하는 오월 정신 공간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또한, 2009년 아시아 문화 전당 주변 및 대원 빌딩을 문화 산업 투자 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기업 유치 활동과 창업․기업 이전을 위한 지원 마련이 한창이며, 아울러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건립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 오피스텔 신축을 비롯한 관련 문화 산업을 준비하는 회사들도 속속 들어오는 등 관련 민간부문 인프라사업 추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동구 역시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건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술의 거리, 지산유원지, 운림동 증심사 지구 3대 문화 인프라 사업 추진하는 것은 물론 도심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한 충장로 아케이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작한 충장 축제를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이 완공되는 2014년 세계 10대 거리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축제를 도심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드는 축제 산업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추진단은 최근 문화 전당이 36.5% 공정률을 보이며 골조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 시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립 아시아문화 전당 건립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23일 실시해 건립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동구에 건립될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은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인프라, 연구와 교류․창작․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이 완공되는 2014년 동구는 세계적인 문화 도시로서 웅비의 기틀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중헌 기자 9092jjh@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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