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 189개 기관에서 보유한 국가공간정보목록을 조사하여 11일부터 국가공간정보포털에 조사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하는 공간정보 목록은 5만 4256건으로, 공간정보 목록의 유형은 국토관리·지역개발 분야 50.7%, 도로·교통·물류가 17.5%, 지도관련 8.9%, 일반행정이 8.1% 순으로 토지, 건물, 용도지역 등 부동산관련 정보와, 도로, 철도 등 공공 기반시설 관리 등의 주제도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활용성 측면으로 볼 때는 보안자료 및 내부 업무용으로 공개를 제한하거나 비공개로 분류된 정보는 65.2%, 공개가 가능한 정보는 34.8%로 조사되었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국가공간정보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관리·생산하는 공간정보 목록을 표준화된 분류체계에 맞추어 조사하고 이를 공개하여 국가에서 생산한 ‘어떤 종류의 공간정보가 어디에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 왔다.
공간정보목록은 국가공간정보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기관 간 공동 활용 및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이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국가가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를 손쉽게 찾고 관련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성윤모 과장은 “데이터 경제 시대의 중요 자원인 공간정보가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때 내비게이션 같은 정보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정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