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화음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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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화음 만발'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7.1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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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등 5·6학년 확대 추진 '성과 확인 콘서트'
10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마무리돈 2019년 오산시 초등학생 1인악기 통기타 콘서트 모습.
10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마무리돈 2019년 오산시 초등학생 1인악기 통기타 콘서트 모습.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공자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오산시 초등학생 1인1악기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사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내 24개 초등학교 6학년 7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5학년때부터 익혀온 통기타 솜씨를 뽐내는 우리들의 음악 축제의 자리였다.

이날 공연에는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업 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결성된 관내 여교장 통기타 동아리 선생님들이 '섬집아기'와 'I have a dream' 연주로 콘서트를 축하했다.

통기타를 통해 음악을 즐기고 누리는 오산의 아이들을 이길 자 누가 있을까. 누구나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는 진정한 행복을 주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2015년 하반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1인1악기 통기타 사업이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옴에 따라 2017년부터 초등 5학년과 6학년으로 확대 추진됐다.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오산시만의 통기타 교수법을 개발했고 정규 음악교과 수업 과정과 시대에 발맞춘 가요를 적절히 조화시킨 통기타 교재도 제작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오산시처럼 통기타 수업을 학교에 시작해보고자 하는 전국의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오산시만의 교수법과 교재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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