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북署 교통경찰,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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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북署 교통경찰,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 구해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9.07.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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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포항북부경찰서 교통관리계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녀 2명을 구해 화재가 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경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녀 2명이 여울성 파도에 휩쓸려 바다 깊은 곳(약 50-60미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다.

이날 바다에 빠진 20대 남녀를 구조한 경찰관은 교통관리계에 근무하는 임창균 경위이다.

임경위는 다른 112신고 건으로 화진해수욕장 해안도로 순찰 중, 바다에 머리 부분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며 힘이 빠진 상태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피서객 수십 명이 ‘사람이 빠졌다.’며 구조 요청하는 것을 듣고 단숨에 달려가,주변에 있던 튜브를 빌려 약 50여 미터를 헤엄쳐 들어가 남자를 먼저 튜브에 매달리게 해 구조한 후, 후 약 10여 미터 안쪽에서 허우적거리는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위 구조 지점은 바다 이안류가 발생하는 지점으로 해녀들도 주변에는 들어가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조 현장을 목격한 한 피서객은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높아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해준 경찰관의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했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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