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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데니스 호, 유엔서 중국 압박 강화 호소... 중국 서기관의 개입으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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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수 데니스 호, 유엔서 중국 압박 강화 호소... 중국 서기관의 개입으로 중단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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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팝가수이자 민주파 운동가인 데니스 호(Denise Ho)ⓒAFPBBNews
홍콩의 팝가수이자 민주파 운동가인 데니스 호(Denise Ho)ⓒ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의 팝가수이자 민주파 운동가인 데니스 호(Denise Ho)가 8일 유엔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에서 연설해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그 중에는 중국 외교관이 연설을 2번 중단시키기도 했다.

 

호 씨는 그동안 홍콩에서 민주개혁을 요구하며 자유축소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에 동참해 왔다.

 

인권 이사회에서 호씨는, 중국 본토에의 용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도망범 조례" 개정안을 비난. 이사회 참석자에게 "홍콩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유엔은 긴급회의를 여는 게 어떠냐"고 물었고, 홍콩 자유는 '심대한 공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법안은 홍콩 근대사상 최악의 위기를 초래해 현재 심의가 연기되고 있다.

 

한편 호 씨의 연설 중에는 중국 대표단의 일등 서기관이 연설자가 유엔 규범을 위반했다고 회원국이 느낀 때 취할 절차인 의사 진행 동의를 제기하고 연설을 2번 막았다.

 

그는 호 씨가 홍콩을 중국의 일부로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과 중국을 동등하게 다뤘기 때문에 중국 정부를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연설을 마친 호 씨는 취재진을 중국과 홍콩을 동등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며 "홍콩에서는 우리 모두가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의 언론 자유가 상실되는 중국의 한 도시에 홍콩도 다시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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