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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미국과의 군사 협정 거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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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미국과의 군사 협정 거부 의사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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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마이 트리 파라 시리 세나(Maithripala Sirisena)대통령ⓒAFPBBNews
스리랑카의 마이 트리 파라 시리 세나(Maithripala Sirisena)대통령ⓒ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스리랑카의 마이 트리 파라 시리 세나(Maithripala Sirisena)대통령은 6일, 동국의 항만에 대한 미군의 자유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군사 협정 체결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스리랑카와 미국의 군사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양국이 협상 중인 지위협정(SOFA) 방안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서구 성향의 라닐 위크라머신하(Ranil Wickremesinghe) 총리와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시리세나씨는 동국 남부에서 행해진 집회에  "일본의 독립이나 주권을 해치는 협정은 일절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몇개의 협정은, 스리랑카에 있어서 유해하다"라고 비판. 일부 국가가 스리랑카를 자기네 기지의 하나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런 나라들이 와서 우리의 주권을 위협하는 것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미국과의 지위 협정은 항만 시설에의 상호 접속을 보장하고 또 미군의 관계자나 청부 기업 등에 자유로운 입국을 인정하는 것. 시리 세나 씨는 내년 1월까지 자신의 임기 중에는 "스리랑카의 국익을 해칠" 양자 협정을 맺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중국이 인도양 상의 섬 나라이며 스리랑카에 전략적 거점의 단서를 달면서 스리랑카의 해상 경비를 3900만달러(약 46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일대 일로(Belt and Road)' 구상의 주요 중계지인 스리랑카에서 항만 등 건설 프로젝트 투자를 강화하면서 미국은 스리랑카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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