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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성애자'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자, 협박 받았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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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성애자' 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자, 협박 받았다고 발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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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조기 (자료사진) ⓒALEX WONG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AFPBBNews
미국의 성조기 (자료사진) ⓒALEX WONG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의 스트레이트(이성애자)프라이드 퍼레이드 주최자가, 우편으로 의심스러운 봉투가 보내져 왔다고 밝혀, 퍼레이드의 개최를 바라지 않는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레이트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8월 31일 보스턴(Boston)에서 개최 예정.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항례 행사가 되어 온 게이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대한 카운터 행동으로 보여지고 있다.

 

퍼레이드를 주최하는 단체인 슈퍼해피펀 아메리카(Super Happy Fun America)의 회계책임자 삼손 라초피 (Samson Racioppi)씨는 "내 우편함에서 이런 것들이 처음 발견됐다"고 말했다.

 

라쵸피씨에 의하면, 봉투에  반송주소는 기록되어 있지 않고, 테이프로 봉해져있었다. 두껍고 모래와 같은 알갱이 물질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이 단체 회장과 부회장에게도 비슷한 봉투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해피팬 미국 블로그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봉투의 내용은 막연한 적의에 찬 협박장으로 판명됐다.

 

이 블로그는 봉투 발송과 관련해 국내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으로 스트레이트 프라이드 퍼레이드 개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목적은 주최자에 따르면 다양성과 이성애자의 문화 찬양으로 꼽히지만 퍼레이드는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대한 우회적인 공격이라는 견해도 있다.

 

라쵸피씨등 주최자측은, 퍼레이드에 차별의 의도는 일절 없다고 단언. 참가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퍼레이드에는 물의를 빚고 있는 극우파 마일로 야노폴로스(Milo Yiannopoulos)도 초청돼 있다.야노폴로스 씨는 동성애자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동성애자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시청은 퍼레이드와는 거리가 멀지만 실시 허가를 내주고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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