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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오존’…주의보 발령 시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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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오존’…주의보 발령 시 대처법은?
  • 김린 기자
  • 승인 2019.07.0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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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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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폭염에는 고농도 오존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유의해야 한다. 상층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의 오존은 나쁜 영향을 준다.

고농도 오존은 햇빛이 강한 하절기 낮 시간에 습도가 낮고 풍속이 약한 안정적인 기상조건에서 주로 발생한다. 맑고 더운 날, 바람이 없고 건조한 날씨에 심해지는데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5시에 농도가 가장 높아져 야외활동을 할 경우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눈, 기관지, 폐에 피해를 입게 되고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나타나거나 기관지염, 천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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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평균 오존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기온과 오존 농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오존주의보 발령도 늘어나고 있다.

입자상 물질인 미세먼지와 달리 가스상 물질인 오존은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아 오존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고농도 오존에 더 취약한 호흡기 질환자나 심장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존이 높은 날 지켜야 할 건강 생활 수칙은 △오존 예·경보 발령 상황 수시로 확인 △실외활동·과격한 운동 자제 △실외학습 자제·제한 △승용차 사용 자제·대중교통 이용 △스프레이·드라이클리닝·페인트칠·신나 사용 자제 △더운 시간대 주유 자제 등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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