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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꼽은 저출생 원인은 ‘일자리’ ‘교육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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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꼽은 저출생 원인은 ‘일자리’ ‘교육비’
  • 김린 기자
  • 승인 2019.07.03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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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민들은 저출생의 원인으로 ‘일자리’와 ‘교육비’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누리소통망(SNS) 게시물 31만여 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한 빅데이터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교육(비)’ 등 경제적 요인과 관련한 핵심어 언급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연관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언급 순위 상위에 등장했다. 이는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비용’은 ‘교육비’, ‘주거비’ 순이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저출생의 원인으로 사회적 요인에 대한 핵심어로는 ‘직장(문제)’, ‘보육’ 등의 언급량이 높았다. ‘직장’과 관련한 연관어로는 ‘차별’, ‘경력단절’, ‘출산휴가’ 등이 나타나 직장 내 차별이나 여성의 경력단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들은 정부의 저출생 대책 가운데서는 돌봄 서비스 지원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 돌봄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보육 공공성 강화 대책, 양육비 부담완화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는 육아휴직 지원금 인상, 출산·임신 의료비 지원 분야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책에 가장 관심이 높았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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