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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 관세 확대 검토에 4조 억원 상당, 치즈와 위스키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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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U 관세 확대 검토에 4조 억원 상당, 치즈와 위스키 등 대상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7.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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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 농장의 치즈(자료사진) ⓒAFPBBNews
이탈리아 한 농장의 치즈(자료사진)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은 1일 민간 항공의 보조금을 둘러싸고 오랜 갈등하고 있는 유럽 연합(EU)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EU에 대해서 발동을 검토하고 있는 추가 관세 대상 품목을 더욱 40억달러(약 4조 6640억원 상당)확대 방침을 밝혔다.

 

미국 통상 대표부(USTR)은 올해 4월 210억달러(약 24조)어치의 대 EU추가 관세 대상 품목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번 또 40억 달러어치, 89개 품목을 추가한 형태. 새로운 대상품목은 스카치 및 아이리쉬 위스키, 소시지나 햄 등의 식육 가공품, 또 파스타, 올리브,파마산치즈, 고다 치즈 등 광범위하게 걸친다.

 

USTR는 대상 품목 확대의 이유를 '대민간항공에 대한 EU의 보조금'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EU는 미국 대형 항공기 보잉(Boeing), 유럽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Airbus)에 대한 보조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항공사 2개의 보조금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과거 14년 이상 계속됐고 세계 무역 기구(WTO)가 다루는 과정에서도 가장 장기로 복잡한 분쟁이다. 특히 현 미정권을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자국에 불리하다고 본 무역상대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고액의 추가관세를 발동하는 등 대항조치로서 관세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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