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9:57 (목)
제9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청소년 문제 해법은 인성교육’논의
상태바
제9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청소년 문제 해법은 인성교육’논의
  • 박경호 기자
  • 승인 2019.07.02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가 오는 11일(목)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제9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립과 단절, 소통과 교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세계 청소년부·교육부처 장·차관들과 정부 청소년정책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여 소통의 부재와 단절, 그 결과로 나타나는 개인의 고립에 주목해 청소년 문제를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한다.

올해 포럼에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캄보디아, 온두라스, 아이티 등 25개국에서 국가 교육정책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장·차관 27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또한 청소년 사회문제 발생의 원인을 개개인의 마음의 교류와 소통의 관점에서 진단한다. 각국 장차관들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이 국경을 초월한 지구촌 공동의 과제임에 공감하고, 인성교육이 그 과제의 출발점임에 의견을 함께하며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과 정책들을 공유한다.

장차관들은 포럼당일 전후로 약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국제청소년연합의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찰한다. 이들은 오는 7일(일)부터 18일(목)까지 60개국 대학생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국제청소년연합이 시행하는 마인드강연, 마인드레크레이션, 대안교육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각국 정부 교육 수장이 매년 한 자리에 모여 열리는 포럼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2011년 ‘현대사회와 청소년문제’를 주제로 1회 포럼을 개최했고, 지난 8년간 총 197명의 장관, 차관이 참석했다.

포럼 이후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각국 실정에 맞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있다.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에스와티니에서는 청소년 인성교육, 필리핀에서는 마약방지와 회복 프로그램, 콜롬비아에서는 반군 피해자 교육 등을 진행해 실질적인 교육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올해 장관포럼도 각국 교육정책을 맡고 있는 장차관과 교육지도자들이 향후 교육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각국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