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고령군 성산면에 위치한 성요셉재활원은 올해 양파 과잉 생산으로 인한 산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위축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성산면과 협력해 ‘고령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 성산면에서는 9농가가 4.5ha의 면적에 양파를 식재했으며, 생육기간 내내 기상여건 호조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하락과 거래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요셉재활원, 성산면 직원, 부녀회 등이 자발적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된 양파 110여망(20kg, 90만원 상당)을 구입해 양파 생산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광경 성요셉재활원장은 “앞으로도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역 내 농산물 구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영철 성산면장은 “작은 움직임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성요셉재활원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이 힘을 합쳐 향후 고령양파 팔아주기 운동이 더욱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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