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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남북미 판문점 회동, 평화번영 마중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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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남북미 판문점 회동, 평화번영 마중물 되길”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7.0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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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 “한반도 평화와 번영 위한 남북노동자 실천 활동도 더욱 강고하게 이어질 것”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성사된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1일 성명을 발표하고 평화번영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성명에서 그 누구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 이라며 이번 회동은 하노이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재가동하는 결정적 계기로써 비록 정식적인 ‘회담’은 아니었으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만남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특히,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만나 악수하는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적인 일이었다고 환영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통해 “한국노총은 판문점 회동을 위한 남북미 정상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계기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확고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단의 종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7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의 극복도 쉬운 과제가 아니거니와 주변국 간 패권전략의 충돌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방해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존재해 왔다”면서 “지난 시기, 남북의 노동자가 연대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통일운동의 원칙으로 제시해 온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당사자인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외칠 때,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하는 모든 요소에 단결하여 싸울 때, 비로소 분단의 종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은 이와 함께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관계 재가동의 가능성이 높아진 오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노동자의 실천 활동도 더욱 강고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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