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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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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이뤄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6.30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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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이후 4개월여만 사실상 제3차 북미 정상회담 진행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이 30일 오후 진행됐다. 사실상의 제3차 북미 정상회담도 성사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서 출발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은 정상회담과 함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로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남·북·미 정상 회동과 관련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으며,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하노이 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인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 2층 회의실에서 4시부터 50여분 동안 회담을 진행하고 가졌다. 이날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그동안 교착 상태에 있었던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2~3주 내에 팀을 구성해 향후 몇 주 동안 양측 실무팀이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좋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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