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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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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협력 등 논의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6.2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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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심도 있게 협의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사카 리갈 로얄 호텔에서 29일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과 한-러 서비스‧투자 FTA, 9개 다리 분야 협력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오전 0시 36분부터 오전 1시 29분까지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북 안전 보장이 핵심이며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대북 인도적 지원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 달성 원칙과 이를 위한 남북‧북미 대화 진전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큰 도움이 되며 앞으로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교환으로 대화의 모멘텀이 다시 높아졌다며 이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살릴 수 있도록 러‧중과도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대북 제재 해제 등 여건이 조성돼 남북러 3각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철도, 가스, 전력 분야에서 양국 간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정상은 올해 2월에 서명된 9개 다리 행동계획이 체계적으로 이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또 지난 6월 20일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가 공식 선언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상품 분야를 포괄하는 한-EAEU FTA 논의도 추진력을 얻게 되길 기대하는 한편 작년 교역액이 약 30% 증가하고, 올해도 긍정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환영하며 2020까지 교역액 300억불, 인적 교류 100만명을 달성해 내년 수교 30주년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러시아의 LNG 개발 프로젝트에 필요한 쇄빙선 건조를 위해 한국 조선사들과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가급적 조속히 방한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과거 방한 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초청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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