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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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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당부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6.2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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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현수막[사진=강진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현수막[사진=강진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강진군은 군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하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20% 정도에 달한다.

군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군민들이 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하여 예방수칙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리플릿, 부채, 동영상 등을 배부하였으며 현수막을 보은산, 주작산 등산로 입구에 걸어 알리고 있다. 군 홈페이지, 반상회보에도 실어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예방수칙을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 농업인 실용교육,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과 연계하여 더욱 많은 군민들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알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을 위한 긴팔, 긴바지 등을 입기▲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외활동을 하고 나서 옷은 털고 세탁하고 즉시 목욕하며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 만약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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