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목소리 담은' 버스 해결책 국무총리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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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 목소리 담은' 버스 해결책 국무총리실에 전했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6.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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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00 대토론회 의견 종합 공문서 발송 눈길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6일 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을 정리해 국무총리실에 전달하는 한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무총리실에 토론 결과와 제안을 첨부한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버스 요금·서비스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비롯해 버스업체, 버스노조, 정부, 경기도의 역할에 대한 의견과 제안 사항 등을 담았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근로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특례업종에서 노선버스를 제외한 바 있다.

근로자 300인 이상 버스업체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해야 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정부는 아직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버스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해왔으며 버스 이용자인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과 버스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안을 모색하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버스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버스 대토론 10대 100을 개최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버스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해 당사자 모두의 목소리를 정책에 골고루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특히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의 주체인 시민과의 대화와 토론은 많을수록 좋다"면서 "돌아가는 듯 보이나 결과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정책 안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시민들의 정책 수용도도 낮아질 수 있다"면서 "버스 대란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적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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