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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0선 회복···외인은 15거래일 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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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20선 회복···외인은 15거래일 째 순매도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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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比 1.64%↑1828.69···글로벌 금융호재 투자심리 자극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뉴욕증시의 호재로 1820선 회복에 성공했다.

프랑스와 독일의 유럽 재정 정상 회담의 그리스 유로존 잔류 지지와 중국 원자바오총리의 긍정적인 경기부양책 제시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 5월 22일자 KOSPI 마감시황 ⓒKRX

2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29.56포인트↑) 상승한 1828.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장중 한 때 1830선을 웃돌았으나 막판 순매도로 돌아선 외인이 방향성을 잃으며 물량을 쏟아내 상승 탄력을 잃었다.

15거래일 째 ‘Sell코리아'로 순매도를 이어간 외인은 29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240억 원 매도로 물량을 내놨고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개인만이 1,052억 원 순매수로 상승세를 지지했다.

프로그램 거래에서 총 5,57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676억 원, 2,898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물 폭탄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선물과 현물 간의 가격 역전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지지한 가운데 전기전자, 금융,기계 업종 등이 3%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전날 1% 넘게 상승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현대모비스는 유일하게 1% 넘게 지수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연이틀 상승세로 2.56% 올라섰고 상승세에도 보합을 유지했던 LG전자가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는 상한가 8개 65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 등 18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53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70원 내린 116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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